7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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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기지 금리 21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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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국의 주택 매매 24.7%로 사상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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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의 주택 모기지 금리가 2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악시오스등 여러 매체들이 프레디맥(Freddie Mac)이 목요일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보도했다.

프레디맥이 발표한 모기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17일로 끝나는 이번 주의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전주의 6.96%에서 소폭 상승한 7.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년 전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5.13%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오늘 발표된 모기지 금리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모기지 금리는 5월 말 이후 6.5%를 상회하다가 7월 중순 이후 소폭이나마 계속 상승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모기지 금리가 7%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7.08%를 기록했던 것이 마지막이다. 이번 주 평균 모기지 금리는 2002년 4월 7.13%를 기록했던 당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미국의 주택 모기지 금리는 역사적인 연준의 금리 인상 기간 동안 급등하여 서민들의 주택 구입 능력을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자 사람들은 융자와 그에 따른 비용의 부담 때문에 주택구입을 꺼리게 되고, 기존의 주택 소유자들은 주택 판매를 꺼리게 되었다.

더욱이 낮은 주택 재고량으로 인한 주택 가격의 상승 및 모기지의 금리 상승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주택 구입 의지가 크게 꺾여 주택 판매량은 1년 전보다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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