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56세로 별세
Bryan Ledgard
아일랜드의 공영방송인 RTE에 따르면 아일랜드 가수인 시네이드 오코너(Sinéad O’Connor)가 5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RTE가 발표한 가족 성명서에 따르면 “사랑하는 시네이드의 부고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고 발표했다.
그녀가 사망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녀의 가족들과 지인들은 그녀의 부고와 관련하여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코너는 정치, 영성, 역사 및 철학과 관련하여 뛰어난 작곡 능력과 함께 순수하고 선명한 목소리를 가졌던 가수라는 평을 들었던 유명한 보컬리스트였다. 그녀의 노래인 “Nothing Compares 2 U”는 1990년 당시 크게 히트쳤던 노래였다.
당시 그 노래의 뮤직 비디오에서 짧은 머리와 짙은 색의 터틀넥을 입은 오코너의 강렬한 이미지 덕분에, 그녀는 여러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던 적이 있었으며 당시 MTV 비디오와 여성 아티스트가 선정한 최고의 비디오 부문에서는 수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최근 몇 년 동안 정신 건강을 호소하며 자신과 투쟁하고 있다는 말을 대중들에게 전하면서 2021년에는 회고록 “추억(Rememberings)”을 발간했고 그 책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경험과 당시 겪고있는 어려움들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녀의 아들인 셰인(Shane)은 2022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이후 그녀는 큰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좋지않은 사건과 루머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오면서 세 명의 자녀들과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