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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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다코타 주지사, 2024년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 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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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다코타 주지사, 2024년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 도전 발표

Office of the Governor, State of North Dakota

더그 버검(Doug Burgum)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수요일 2024년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에 도전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고 폴리티코와 뉴욕타임스등이 버검 주지사가 노스다코타 주 파고(Fargo)에서의 연설을 통해 밝힌 내용을 토대로 보도했다. 노스다코타는 1988년 이후부터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이 계속 승리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버검 주지사는 파고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이 다시 최고의 자지를 차지하려면 경제와 에너지, 그리고 국가 안보라는 세 가지 분야에 분명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나는 오늘 미합중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 뛰어든 인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팀 스콧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및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아사 허친슨(Asa Hutchinson) 전 아칸소 주지사, 사업가인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와 토크 라디오 진행자인 래리 엘더(Larry Elder)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버검은 보수 성향이 강한 인물로 올해 미성년자에 대한 성별 확인 및 관련 치료 금지 법안에 서명하고 노스다코타에서 낙태를 거의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한바 있다. 그는 2030년까지 노스다코타가 탄소중립 주가 되는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미국 에너지장관인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국가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임원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는 노스다코타의 주지사로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임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미국의 대통령직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6년 77%의 득표율로 주지사에 쉽게 당선되었고, 2020년에는 66%의 득표율로 주지사 재선에 성공했다. 주지사직을 맡기 전 버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그레이트플레인스(Great Plains) 소프트웨어의 수석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부동산 회사인 킬번(Kilbourne) 그룹 설립 및 벤처캐피탈 회사인 아서 벤처스(Arthur Ventures)를 공동 설립한 바 있다.

노스다코타의 파고 근처에 있는 아서(Arthur)에서 태어난 버검은 노스다코타 주립대학(North Dakota State University)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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