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 구치소에서 탈옥한 2명 중 1명 체포

미시시피 구치소에서 월요일 아침 두 명의 수감자들이 탈옥한 가운데, 이들 중 한 명이 체포됐다고 WLBT등이 힌즈(Hinds) 카운티 보안관실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교도소에서는 약 한 달전에도 4명의 수감자들이 탈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힌즈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 31)와 조셉 스프링(Joseph Spring, 31)은 미시시피주에 있는 레이몬드(Raymond) 구치소에 수감돼 오다가 월요일 아침 탈옥했으며, 월요일 저녁 마이클 루이스는 체포됐지만 조셉 스프링의 행방을 찾기위한 수색작업이 여전히 진행중이며 “이들 두 명은 교도소의 천장에 구멍을 뚫고 탈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달부터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던 스프링은 보호관찰 및 가석방 위반, 강도등의 혐의로 구금돼 있었으며, 루이스는 DUI, 마리화나 소지, 중범죄 도주 및 총기 소지등의 혐의로 작년 12월달부터 구금돼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약 한 달전에도 또 다른 4명의 수감자들이 해당 교도소에서 탈옥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두 명은 미시시피 주 카테지와 뉴올리언스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고, 한 명은 텍사스 스프링 밸리에서, 다른 한 명은 미시시피 주 크리스탈 스프링스에 있는 거주지에서 체포되었다.

보안관실은 해당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의 잦은 탈옥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오래되고 낙후된 시설 때문에 수감자들의 탈옥이 빈번해 지고 있으며, 기존 구치소 시설의 보수공사와 함께 새로운 구치소 건물의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