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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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영화관, 좌석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관람료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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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20명, 99달러에 AMC 영화관 전체 빌릴 수 있어

AMC theater - Wikipedia

미국 최대 영화 체인점인 AMC는 조만간 영화관람료의 가격을 좌석 위치에 따라 달라지게 책정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고 CNBC와 CNN등이 보도했다. AMC 사이트라인(Sightline at AMC)이라 불리어질 해당 영화관람료 책정은 올해 말까지 1,000여개의 모든 영화관에서 시행될 예정이라고 AMC는 발표했다.

AMC 측은 해당 가격책정이 “프리퍼드(Preferred)”, “스탠다드(Standard)”와 “밸류(Value)” 3가지 레벨로 나뉘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프리퍼드”로 불리어지는 최상위 레벨의 좌석위치는 영화관의 중간지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며, 그 다음 레벨인 “스탠다드”는 전통적으로 적용돼 오던 관람료가 부여된다. 마지막 레벨인 “밸류”의 좌석위치는 영화관의 거의 맨 앞자리 부분으로 가장 낮은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AMC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엘리엇 햄리쉬(Eliot Hamlisch)는 “AMC의 사이트라인을 통한 가격책정은 다른 엔터테인먼트 장소들의 가격책정을 참고했으며, 영화 관람객들에게 보다 낳은 영화관람 기회를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향후 좌석 배치도에 조정된 가격이 표시될 예정이며, 사이트라인을 통한 가격책정은 오후 4시 이후에 상영되는 영화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의 브로드웨이 같은 라이브 극장에서는 좌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가격책정 방법을 오랫동안 사용해 왔으며, 맨 앞줄의 가격이 제일 비싸다. CNN에 따르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들의 영화관도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AMC가 도입할 예정인 사이트라인 가격책정은 또한 고객들에게 Stubs A-List라고 불리우는 영화패스 구독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들은 추가 비용 없이 가장 상위 레벨인 “프리퍼드” 좌석을 우선 선택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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