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서 총격발생, 3명 사망 4명 부상
KABC
토요일(1/28) 새벽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로스앤젤레스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KTLA등이 보도했다. 해당 총격사건은 새벽 2시 30분 직후 베벌리 힐스 북쪽의 부촌인 베벌리 크레스트(Beverly Crest)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로스앤젤레스 경찰당국은 발표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당국은 기자 회견에서 임대주택에서 사람들이 총격을 당했다는 신고가 911에 여러차례 접수된 후 경찰이 해당사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이 사건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세 명이 숨져있는 상태였고, 총격으로 부상당한 4명중 2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걸어간 후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른 두 명은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현재 중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관들은 총격사건을 벌인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사건이 발생한 주변지역 주민들의 집을 일일히 방문하면서 총격이 발생했을 당시의 영상이 녹화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에서는 1월 21일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몬트레이 파크에 위치한 댄스 교습소에서의 총격으로 11명이 숨진데 이어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의 하프 문 베이의 농장에서 월요일 총격으로 7명이 사망한 이후 이번 베벌리 크레스트의 총격은 세 번째 대형 총기난사로 기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