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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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남부국경 통해 밀입국하는 사람들에게 강력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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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남부국경 통해 밀입국하는 사람들에게 강력경고

Alejandro Mayorkas - 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알레한드로 마요카스(Alejandro Mayorkas)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남부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사람들에게 “오지 마라(Do not come)”는 분명하고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일요일 내 보냈다고 폴리티코와 가디언등이 보도했다.

그는 “타이틀 42 권한에 따라 밀입국자들은 추방되거나 처벌될 수 있다. 그리고 누구든지 미국법에 명시돼 있는 기준에 따라 미국에 남아 있어야 할 근거가 없으면 추방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에 밀입국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오지마라”는 메세지를 남겼다.

마요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매일 18,000명의 밀입국자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있다”고 말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 때문에 트럼프 정권때 발효된 타이틀 42로 알려진 권한이 발동되고 있으며, 해당 권한에 따라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려는 모든 밀입국자들에 대한 전면 거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마요카스는 국토안보부가 미국 멕시코 국경에서 불법 밀입국자 급증에 대비하지 않았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나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내 비쳤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주 공화당 소속의 하원법사위원회 짐 조던(Jim Jordan) 하원의원은 “남부국경에서 테러리스트 명단에 있는 사람들을 마요카스 장관이 파악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로 그를 비난했다. 이에 마요카스는 일요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러리스트 명단에 등록된 42명이 미국-멕시코 국경에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우리는 테러리스트 데이터베이스인 TSDB를 통해 42명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테러리스트 명단에 속해있는 42명의 사람들은 기소된 후 구금될 수 있지만 그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안상 밝힐 수 없다. FBI를 포함해 미국의 정보기관과 사법기관은 현재 밀입국과 테러리스트 관련 문제들을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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