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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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군 월요일 돈바스 공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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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자신의 위치 공개 후 “나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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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월요일 러시아군이 병력을 재편성한 후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돈바스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 역시 화요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새로운 편성과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라브로프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에서의 작전은 도네츠크(Donetsk)와 루한스크(Luhansk)를 완전 해방시키기 위한 처음의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사용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러한 주장은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나오고 있으며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핵무기 사용에 반대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 젤렌스키의 발언을 언급하며 “우리는 그가 했던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핵전쟁은 절대로 시작되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1987년 미국 대통령인 레이건과 당시 소련 대통령이었던 고르바초프가 “핵전쟁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중대선언에 서명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크레민나(Kreminna)로 일컬어지는 마을에서 러시아군과의 격렬한 전투를 벌인 후 그 주변지역의 통제권이 러시아군 쪽으로 기울었다고 밝히면서 루한스크(Luhansk) 지역에 살고있는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에게 대피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월요일 우크라이나 전역에 있는 도시들을 폭격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인 르비우(Lviv)에 최소 4회의 미사일 공격을 가한 후, 그 곳에서 최소 7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남동부 항구 도시인 마리우폴(Mariupol)에서 러시아군의 항복권유를 무시한 채 계속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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