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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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퍼먼에서 총기난사로 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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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퍼먼에서 총기난사로 9명 부상

ABC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에서 토요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14명이 부상당한데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퍼먼(Furman)에 있는 라운지에서도 일요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법집행국(South Carolina Law Enforcement Division, SLED)의 발표를 인디펜던트지와 ABC 뉴스등이 보도했다.

SLED에 따르면 “SLED 요원들이 일요일 아침 햄프턴(Hampton) 카운티의 카라 라운지(Cara’s Lounge)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총격으로 최소 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격 발생 당시 해당 라운지에서는 부활절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으며, 총격이 시작되자 라운지 안팎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은 총격을 피해 근처 도랑으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그 곳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정말 무서웠다. 우리는 총이 어디에서 발사되는지 몰라 무조건 뛰다가 넘어졌고, 많은 사람들은 비명을 질러댔다”고 말했다.

SLED는 햄프턴 카운티 보안관실에 총격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퍼먼은 조지아 주 사바나에서 북쪽으로 약 50마일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이번 주말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는 퍼먼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외에도 컬럼비아에 있는 컬럼비아나 센트레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1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명이 체포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일요일 피츠버그의 대규모 파티장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세 건의 총격 사건 모두 지난 몇 주 동안 미국을 괴롭히고 있는 대규모 총기폭력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가운데, 총기폭력기록보관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총 130건 이상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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