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 2022

프랑스, 러시아 재벌이 소유한 초호화 요트 압수

프랑스, 러시아 재벌이 소유한 초호화 요트 압수

Amore Vero yacht - yachtcharterfleet.com/Igor Sechin - Wikipedia

러시아 석유회사인 로스테프트(Rosneft)의 CEO인 이고르 세친(Igor Sechin) 소유의 초 호화 요트를 압수했다는 프랑스 재무부의 목요일 발표 내용을 CNBC와 블룸버그 통신등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은 이번 주 초 세친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최측근의 조언자이자 그의 개인적 친구”라고 밝히면서 그에 대한 개인적 제재를 가했다.

4월 1일 출항 예정이었던 “아모레 베로(Amore Vero)”라는 이름의 이고르 세친 소유의 개인요트가 지난 1월 프랑스 지중해 연안의 마르세유(Marseille)와 툴롱(Toulon) 사이에 위치한 라시오타(La Ciotat) 항구에 도착한 후 수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건조된 86미터 길이의 초 호화요트는 추정가치가 1억 800만 유로(약 1,440억 원)로, 연간운영비는 무려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재무부 관계자가 목요일 발표한 공식내용에 의하면 “3월 2일부터 3일까지 프랑스의 세관 측이 아모레 베레호 요트를 몇 시간에 걸쳐 조사한 끝에 라시오타에서 압수했다”고 밝혔다. 브뤼노 르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무부 장관은 트위터에 “유럽연합의 제재를 받고있는 러시아 정부와 개인의 제재를 집행하는 프랑스의 세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고르 세친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부총리를 역임했다. 유럽연합(EU)은 “푸틴 대통령과 그와의 관계는 매우 깊고 두 사람은 매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프랑스 재무부 장관인 르메르는 “프랑스가 EU의 제재대상에 포함된 러시아인들이 소유한 금융자산과 개인 귀중품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재무부에 따르면 “러시아 재벌의 초 호화 요트 압수는 EU 제재하에 있는 러시아 개인소유의 자산을 압수하기 위해 세관 공무원들과 세무 조사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꾸려 진행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랑스에서의 초 호화 요트 압수는 독일 함부르크(Hamburg) 항구 측 관리들이 목요일 러시아 억만장자 소유 요트를 압수했다는 발표 이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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