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 2022

CNN, 한국으로 탈북한 “일부 탈북자들이 북한 으로 다시 돌아가는 이유”기사 게재

CNN, 한국으로 탈북한 “일부 탈북자들이 북한 으로 다시 돌아가는 이유”기사 게재

Panmunjeom, DMZ - Wikipedia

CNN은 2월 18일자 기사에서 “가장 억압적인 체제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인 북한에서 목숨걸고 남한으로 탈출한 탈북자들 중 일부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기사내용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게재했다. CNN은 한국의 공식 자료를 인용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10,000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남한에 도착한 후 30명 정도가 북한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CNN은 탈북자들이 북한에 돌아갈 경우 강제노동수용소로 끌려갈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왜 남한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기꺼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다. 우선 CNN은 남한과 북한이 1953년 휴전이후 누구도 오갈 수 없는 장벽으로 분리돼 있는 가운데, 휴전이후 수십 년 동안 남한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기술중심적인 국가 중 하나로 발전했지만, 북한은 만연한 빈곤과 기본적인 자유조차 제한되면서 더욱 고립되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1998년 이후 33,000명 이상의 북한 사람들이 남한으로 탈북했다는 통일부의 기록을 CNN은 소개하면서 탈북자들의 탈북경로는 비무장지대나 북한과 중국 국경의 압록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지만, 팬데믹 이후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한 북한정부의 국경수비가 더욱 강화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탈북자들의 숫자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탈북자재단이 올해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탈북자들의 23%는 북한정권에 의한 감시와 통제 때문에 탈북했고, 식량부족 때문에 탈북한 비율은 2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몇몇 탈북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북한에서 탈출을 결심하게 된 동기와 탈북 후 한국사회에 적응해 살아가면서 겪는 애로점들을 전했다. CNN과 인터뷰한 탈북자들 중 한 십대 소녀는 북한에서 K-드라마를 보면서 탈북을 결심했지만 막상 한국에 와 보니 현실은 완전 딴판이었다고 말했다. 남한에서 같은언어를 쓰는 그 십대 소녀는 친구가 없는 남한생활에 “극도로 외롭다”고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밝히면서, 어머니가 남한에서 생계를 꾸리나가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CNN은 탈북자들이 남한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어렵고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때문에 남한에서의 적응이 어렵다는 탈북자들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통일부의 2020년 통계치인 탈북자의 실업율 9.4%와 남한의 일반인들 실업율인 4%를 비교했다. 그러나 CNN은 탈북자들이 한국생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다수는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북한으로 다시 돌아간 30명의 탈북자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유의지로 다시 북한에 돌아갔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들 중 일부는 중국과 북한 국경근처에서 납치되었을 수 있다는 또 다른 탈북자의 말을 전했으며, 다른 탈북자들은 심각한 재정난에 부딪혀 북한으로 다시 돌아갔을 수 있다는 내용도 아울러 전했다.

마지막으로 CNN은 강나라(Kang Na-ra, 25)라는 탈북민이 2년만에 어머니가 있는 북한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심경표현을 전하면서, 그녀는 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며 남한의 삶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CNN은 탈북민들을 위한 한국정부의 개선책이 발표될 때마다 탈북민 단체들은 한국정부의 새로운 조치들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이미 알고 있으며 대체로 한국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탈북민 정책을 불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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