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요금인상 계획을 발표한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새해들어 미국과 캐나다 시청자들에게 요금인상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USA 투데이등이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스탠다드 플랜이 $15.49($1.50 인상), 기본 플랜은 $9.99($1.00 인상), 프리미엄 플랜은 $19.99($2.00 인상)로 인상 되었다.

캐나다에서는 스탠다드 플랜이 $16.49($1.50 인상), 프리미엄 플랜은 $20.99($2.00 인상), 기본 플랜은 변경되지 않았다. 넷플릭스의 가격 인상은 4분기 실적 발표 일주일 전에 이루어졌고, 넷플릭스가 요금인상 계획을 발표하자 주가는 2%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에 대해 콘텐츠 제작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트리밍 산업의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신규 가입자들의 유치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성장이 둔화되는 시점에서 기존 가입자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쉬운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작년 10월 440만 명이 추가돼 전 세계 가입자 수가 2억 1,350만 명으로 늘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70,000명의 가입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당시 가입자 수에서 약간 개선된 수치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해당국가들에서의 가입자 수는 약 100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넷플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 7,400만 명의 기존 가입자들이 있지만 두 국가에서의 성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