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 2022

뉴욕 브롱크스, 전기히터에서 점화된 아파트 화재로 19명 사망, 63명 부상

뉴욕 브롱크스, 전기히터에서 점화된 아파트 화재로 19명 사망, 63명 부상

MSNBC

일요일 뉴욕시의 브롱크스(Bronx)에서 전기히터에서 점화된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을 입는 역대 최악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뉴욕시 소방당국 발표를 뉴욕타임스와 AP통신등이 보도했다. 뉴욕시 소방당국에 의하면 화재로 인한 연기흡입으로 어린이 9명이 사망하고 63명의 부상자들이 뉴욕 시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그들 중 32명이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관련건물의 화재방지기준에 대한 조사가 뉴욕시 소방당국에 의해 이루어질 예정인 가운데, 뉴욕시 저소득층 지역 대부분의 낡은 건물들은 화재경보기가 설치돼 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화재에 대비한 스프링클러 시스템도 구비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동부시간 오전 11시 직전에 발화되어 침실을 먼저 태우고 19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의 2층과 3층 전체를 태운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시 소방당국은 333 East 181st Street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200명의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으로 출동했으며 3분 이내에 그 곳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건물계단에서 희생자들을 발견했지만, 그들 중 대다수는 화재로 인한 연기로 이미 심장과 호흡이 정지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가 난 건물에는 화재탈출구가 따로 설치돼 있지 않았지만 내부 계단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그 건물에 살고있는 주민들 중 일부는 그 계단의 위치를 잘 알지 못해 탈출하지 못한 채 당시 화재의 독성연기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뉴욕 브롱크스 에서는 수십 년 동안 여러 건의 대형화재가 발생했었다. 가장 치명적인 화재는 1990년 해피랜드 사교클럽 에서 발생한 화재로 당시 87명이 사망했으며, 2007년에는 한 주택의 난방기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9명 포함 총 10명이 사망했고, 2017년 12월 한 아파트에서는 3살짜리 아이가 부엌에서 버너를 가지고 놀다가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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