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 복무중인 경찰관에 대한 한 식당의 서비스 거부 “화나고 실망스러워”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인 윌리엄 스콧(William Scott)은 지난주 경찰관들이 근무도중 노스 비치(North Beach) 지역의 한 식당에서 서비스를 거부당한 사실에 “화가나고 실망스러움이 밀려온다”는 말을 했다고 뉴욕타임스와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지난 금요일 그 지역에 있는 힐다 앤 제시(Hilda and Jesse) 레스토랑에서 3명의 경찰관들은 무기와 제복에 대해 불안해하는 직원들 때문에 식당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경찰서장인 스콧은 “우리는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존중받아 마땅한 인간이다. 비록 당시 경찰관들이 상처를 받았지만, 우리는 그것을 극복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해당 식당이 경찰관들에게 서비스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가 온라인상에서는 그 식당에 대한 격렬한 반응이 나타났으며, 옐프 같은 리뷰 사이트에서는 그 식당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식당주인은 온라인상에서 사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과의 전화통화에서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