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코스비의 성폭행 유죄판결, 펜실베니아 법원에서 뒤 집어져

빌 코스비의 성폭행 유죄판결이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에서 뒤집혔다고 NBC 뉴스등이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은 수요일 그가 이 사건으로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당시 검사와의 합의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빌 코스비는 2004년 앤드리아 콘스탄드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에서 10년 이하의 형을 받고, 필라델피아 인근 주립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었다.

그는 앞서 앤드리아 콘스탄트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차라리 가석방 없이 10년간의 형을 마치겠다는 의사를 비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때 “미국의 아빠”로 사랑 받았던 83세의 코스비는 그의 별장에서 템플 대학교 직원이었던 콘스탄드를 마약에 취하게 한뒤 성폭행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코스비는 그 사건의 새로운 증거를 제시한 검사에 의해 2015년 말 12년의 사건시효가 만료되기 며칠 전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은 하급 항소 법원이 코스비가 피해 여성에게 마약과 성폭행의 특징적인 패턴을 보여주는 것에는 적절한 과정을 따랐지만, 당시 재판의 증언과정이 부적절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같은 케이스는 주마다 법률 적용이 다르지만, 펜실베니아에서는 이전의 법 집행에 대한 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측은 코스비에 대한 세 번째 항소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2018년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 3년에서 10년간의 형량을 선고받은 코스비는 그의 범죄를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처음으로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