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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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칼슨 폭스뉴스 진행자, NSA가 본인 감시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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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칼슨 폭스뉴스 진행자, NSA가 본인 감시한다고 주장

Tucker Carlson - Fox News

CNN에 따르면 폭스뉴스 진행자인 터커 칼슨은 월요일 밤 자신의 쇼에서 폭발적인 주장을 했다. 그는 내부 고발자를 통해 국가 안보국(National Security Agency)이 그를 감시하고 있으며 그를 방송에서 퇴출시키기 위한 음모르 꾸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우리를 감시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확인했다.”고 수백만 폭스 시청자들을 향해 선언했다.

그러나 칼슨의 동료들은 그가 말했던 것에 대한 논평이나 일부 내용조차 아예 보도하지 않고 있다. 한 대기업형 언론사의 최고 직원 중 한명을 NSA 또는 미국 정부의 어느 부서가 감시했다면 이는 중대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최근 위싱턴 포스트, CNN 및 뉴욕타임스 기자들의 기록물들을 트럼프 정부의 법무부가 입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때,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하면서 이러한 관행을 끝내겠다는 약속을 했다.

터커 칼슨을 폭스뉴스의 방송에서 끌어내리려는 음모를 NSA가 꾸미고 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 그의 동료들 중 그 어느 누구도 NSA에 대한 음모론을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 심지어 트럼프의 음모론을 고수해 오던 폭스뉴스의 최고 우익 방송이라 할 수 있는 “폭스 & 프렌즈” 조차 칼슨의 음모론을 일체 다루지 않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뉴욕타임스, CNN, 워싱턴 포스트의 뉴스 룸 리더들은 기자들의 기록을 비밀리에 입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트럼프 하의 법무부 조치를 일제히 강력하게 비난했다. CNN에 의하면 칼슨이 주장한 음모론에 대해 폭스뉴스측 대변인과 NSA측의 양쪽 대변인은 둘 다 CNN의 질문에 논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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