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오브라이언, TBS 심야 쇼 지난 목요일밤이 마지막
Conan O'Brien - Wikipedia
거의 30년 동안 심야쇼를 진행해 온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이 목요일 밤에 작별 인사를했다. 오브라이언의 TBS 쇼인 “코난(Conan)”이 목요일 밤 막을 내리며 심야 TV 시대를 끝냈다고 데일리 뉴스는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목요일 밤 애니매이션 형태로 쇼에 출현하면서 호머 심슨(Homer Simpson)과 출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쇼를 시작했다.
둘 사이의 출구 인터뷰는 호머가 오브라이언게 “코나드, 당신은 나에게 세상을 의미한다(You mean the world to me, Conrad).”고 말하면서 끝이났다. 무명의 코미디 작가였던 오브라이언은 90년대 초 NBC의 “늦은 밤(Late Night)”쇼에서 데이비드 레터맨을 대체하면서 그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 당시 어설픈 유머의 혼합과 함께 시작한 그 쇼에서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알리면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늦은 밤” 쇼 이후, 오브라이언은 “더 투나있 쇼”를 짧게 맡다가 제이 레노로 교체되었고, 그런다음 그는 TBS로 적을 옮기게 되었다. 오브라이언은 목요일 “코난”쇼 방송을 마지막으로 워너미디어(WarnerMedia)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Max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시리즈 진행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사추세츠 주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오브라이언은 아일랜드의 전통 가톨릭 가정에서 자랐으며, 하버드 대학에 다니면서 코미디 시리즈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토요일밤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와 1991년 부터 1993년 까지 더 심슨스(The Simpsons)의 작가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