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린다 게이츠, 이혼 후 그녀가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빌과 멜린다 게이츠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박애적인 부부들 중 하나로 손 꼽혔다. 수십 년간 빈곤퇴치 및 교육에 기부해 온 게이츠 부부는 기부 역할로서의 모델이 되었다. 특별히 멜린다는 빌 게이츠와의 이혼으로 또 다른 장소로 나아가는 새로운 문을 열기를 시도하려고 하는 것 같다.

멜린다 게이츠는 여성들에게 독립심을 부여하고 지원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한 그녀의 생각을 실현시키기 위해 2015년 멜린다는 투자 및 육성 회사인 피보탈 벤쳐스(Pivotal Ventures)를 설립했다. 자선 기부와 벤처 캐피털 투자를 통해, 그 회사는 주요 첨단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여성들이 일하고 더 많은 여성들이 공직에 출마하도록 장려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0년 6월, 멜린다 게이츠는 피보탈 벤쳐스를 통해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인 맥켄지 스콧과 팀을 이뤄 “평등은 도전을 기다리지 않는다(Equality Can’t Wait Challenge)”를 출범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여성들에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최고의 아이디어를 가진 단체들에게 3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피보탈 벤쳐는 주로 젊은이들에게 초점을 맞추면서 정신 건강 이니셔티브를 주도해 왔다. 멜린다는 지난 4월달에 중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 “사운드 잇 아웃(Sound It Out)”의 출범을 도왔다. 2020년 10월, 그녀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 업스윙 펀드(Upswing Fund for Adolescent Mental Health)를 설립했다. 특히 그녀는 미국의 유색인종 청소년들과 젊은 LGBTQ+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추었다.

멜린다 게이츠는 최근 코로나19 전염병이 유행하는 동안 모든 사람들의 백신접종에 대해 매우 목소리를 높여왔다.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은 코로나19의 백신공급을 위해 총 17억 5천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사람들을 가난에서 구해내는 것을 재단의 우선 순위에 두고 있었다.

멜린다 게이츠는 피보탈 벤쳐를 통해 2016년부터 초당적인 연방 유급휴가 정책 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지원해왔으며, 초당적인 정책센터와 여성가족 파트너십 등 이 문제의 옹호자들에게 6천5백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회사는 주 정부 및 연방 정부 차원의 국가정책에도 이해 당사자들을 동원하여 유급휴가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