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3천만 달러에 당첨된 파워볼 복권

CNN에 따르면 7억 3천만 달러(약 7,723억원)짜리 파워볼복권을 받은 사람이 몇 달 만에 나왔다고 밝혔다. 파워볼 복권은 수요일 밤 7억 3천만 달러의 엄청난 금액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우승 티켓은 메릴랜드에서 팔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파워볼 액수는 역대 5번째로 큰 규모였고, 수요일 밤 파워볼 우승 추첨번호는 40-53-60-68-69-22 였다. 현재 또 다른 복권당첨권인 메가밀리언스(Mega Millions)는 9억 7천만 달러(약 1조 263억원)에 달하는 훨씬 더 큰 금액이 걸려있다.

역대 파워볼 복권 금액중 가장 큰 액수는 2016년 세 사람이 받았던 15억 8천만 달러(약 1조 6,716억원)의 파워볼 잭팟이었다. 이번 파워볼 복권은 9월 중순 이후 아무도 상금을 타지 못했던 관계로 금액이 몇 달 동안 꾸준하게 상승해 왔으며, 이번처럼 긴 시간동안 복권당첨자가 없었던 경우는 드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볼 복권의 경우 2억 9천 2백 2십만 분의 1의 승률과 메가 밀리언의 경우에는 3억 2백 5십만 분의 1이라는 승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복권측은 화요일 밤 메가 밀리언스 추첨당시 2억 6천만 달러의 복권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복권당첨 수상자들은 일시불의 현찰수령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파워볼 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30년 지급 연금방식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파워볼 총 수령액은 세금을 제외하게 되면 5억 4600만 달러(약 5,776억원)가 된다.

미국에서 복권에 대한 상금은 과세대상이어서 이번 복권수령액에 대한 연방세금이 부과될 것이며, 대부분의 주 역시 세금을 부과한다.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은 워싱턴 D.C.와 미국 버진아일랜드를 비롯하여 미국 45개 주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파워볼은 푸에르토리코에서도 행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밀리언스는 현재 계속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이번 금요일 우승금액은 9억 7천만 달러(약 1조 263억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