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투표 인원 수 선거일까지 1억명 기록할 수 있어

NBC 뉴스에 의하면, 11월 3일 선거일을 8일 앞두고 6,200만 명의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해 2016년 조기 전체 투표수의 1,200만명 이상을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3일 이전의 조기 투표자 예상수는 9천만 명에서 1억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2016년 조기투표수의 인원인 5천만의 약 두 배 가까운 수가 되는 것이다.

격전 지역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지금까지 약 140만 명이 조기투표 또는 부재자 투표를 했는데, 이는 2016년 전체 조기 투표수 보다 120만명이 이상이 더 증가한 수자인 것이다. 또 다른 격전 지역인 미시간 주와 위스콘신 주 역시 조기투표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 올해 조기 투표 총계가 2016년 전체 조기투표의 이미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건, 위스콘신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면서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었다. 한편, 690만 명 이상이 투표한 텍사스의 경우 2016년에 비해 약 140만 표가 늘었고, 텍사스주 유권자의 40% 이상이 이미 투표를 마친것으로 나타났다.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 애리조나에서는 지난 번 트럼프나 힐러리 클린턴에 투표했던 전체 유권자보다 더 많은 유권자들이 조기 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