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새 거주지인 플로리다에 직접 가서 투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토요일(10/24) 플로리다주 자신의 골프장 클럽 맞은편에 있는 공공도서관에서 그의 재선 투표를 했다. 도서관 주차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마스크를 쓴 그가 안에서 투표를 할 때 “4년 더”를 외치면서 환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사기에 취약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직접투표를 하는 모습을 보인것 같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10/24) 첫 번째 일정으로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투표소에 들러 투표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 곳에서 투표를 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위스콘신 유세장으로 떠나는 토요일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전 자신의 거주지역을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옮겼다. 2016년 트럼프와 멜라니아 여사는 맨하튼에 있는 트럼프타워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공립학교 59에서 투표를 했었다.
그가 플로리다에 도착하자 많은 인파들이 미리나와 그의 행렬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플로리다는 스윙 주(swing state)로서, 즉 이번 선거에 있어서 양당이 서로 그 주를 차지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는 격전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가 투표할 장소는 현재 그가 거주하고 있는 해안선 Mar-a-Lago club에서 약 5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트럼프는 처음에 부재자 투표를 원했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자신의 새 거주지인 플로리다에 직접가서 투표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나는 투표할 수 있는 것이 좋다(I like being able to vote)”고 말하면서, 금요일(10/23) 플로리다 더 빌리지(The Villages)에서 열린 집회에서 “아무래도 나는 구식인 것 같다(I’m old fashioned I guess)”고 말을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