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한 운하에서 자동차가 물에 빠지자 물로 뛰어든 민간인과 비번 경찰관들
롱아일랜드 운하(Long Island canal)에 있는 한 감시 카메라는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교량에서 추락해 물로 빠지는 차에 탄 두 명의 노인 탑승자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물에 뛰어드는 장면을 보여준다. 2004년도형의 한 머큐리(Mercury) 자동차가 월요일(10/19) 오후 뉴욕 린덴허스트(Lindenhurst)에 있는 교량밑으로 떨어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에서는 차가 물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물로 급하게 뛰어드는 장면을 보여준다. 물에 뛰어든 사람들을 경찰당국은 선량한 사마리아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 선한 사마리안들 5명중에는 서퍽 카운티(Suffolk County) 경찰서 소속 경관 2명이 포함되 있었고, 그 중 1명의 경관은 그날 비번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물에 가라앉고 있을때 그 곳에 있던 무스타파 토섬(Mustafa Tosum)은 “물속에 빠져들고 있는 차안에 있는 사람들이 죽을것 같아, 나는 내 지갑과 핸드폰을 내 파트너에게 건네 주면서 아무생각 없이 그냥 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노인이 자기의 아내와 57년간을 해로했다고 말하면서 아내를 살려달라고 사정했다”고 덧붙였다.
토섬은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가 물에 빠질당시 자동차를 고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퍽 경찰은 그와 다른 사람들이 운전자인 조셉 아비타빌(Joseph Abitabile, 78)을 차에서 끌어냈다고 말했다. 그 당시 민간 구조대원들은 조셉의 와이프인 델로레스 아비타빌(Delores Abitabile, 76)을 차가 물 밑으로 가라 앉았을때 창문을 깨서 구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를 물에서 끌어 올린후, 당시 비번이었던 로버트 루소(Robert Russo)경관이 그녀에게 CPR을 실시하면서 응급조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비타빌은 그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사고와 관련하여 두 노인을 구출하기 위해 힘을 쓴 4명 또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