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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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백신 회사, 정부관련 프로그램인 “워프 속도작전” 관련 연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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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백신 회사, 정부관련 프로그램인 “워프 속도작전” 관련 연방 수사

Tablet medicine - Wikipedia

코비드-19 백신을 개발 중인 캘리포니아 생명공학회사 백사트(Vaxart)는 코비드-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정부의 ‘워프 속도작전(Operation Warp Speed)’ 프로그램에 개입했다고 부풀려 연방 조사를 받고 있으며,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 백사트는 10월 14일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7월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으로부터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백사트(VXRT)는 보도자료를 통해 “백사트 코비드-19 백신이 미국 정부의 워프 작전 속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발표에 따르면, 이 소식이 백사트의 주가를 약 3달러에서 17달러까지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으며, 백사트를 부분적으로 지배했던 헤지펀드 아미스티스 캐피탈(Armistice Capital)은 2억달(약 2,400억원)러 이상의 이익을 챙기며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프 속도작전 발표 몇 주 전, 백사트는 기존협정에 대한 수정안을 받아들였고, 아미스티스 캐피탈이 거의 모든 주식을 팔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이는 아미스티스가 급등한 주식을 다 팔아치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미국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 HHS)는 뉴욕타임스(NYT)에 “백사트와 자금지원 합의나 어떠한 협상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백사트가 워프속도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위해 연구비를 지원받지는 않았지만, 대신 제한적인 관여를 했다고 7월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입으로 섭취하는 알약 형식의 백사트 백신은 워프속도작전(Operation Warp Speed)이 후원하는 예비 연구에만 잠시 관여했을 뿐이었다. 백사트는 10월 증권거래소(SEC)의 해명문에 워프스피드작전에서 자사의 역할을 증명하기 위해 소환장이 요구하는 문서를 제공했다고 썼다.

백사트는 “SEC가 요청한 문서를 자발적으로 제공했으며, 이 비공식적인 질의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사트와 이사회는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에서의 역할을 잘못 전달해 백사트의 주가를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는 주주들로부터 여러 차례 소송을 당했다.

백사트는 이 소송에 대해 “소송 중 2건은 기각되었으며, 또 다른 집단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사트는 10월 14일 “Covid-19 백신을 구강 투약 받은 햄스터를 통한 연구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백사트의 금요일 저녁 현재 주가는 3.5% 하락한 약 6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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