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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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바 법무장관, 휘트머 주지사 납치 음모에 대해 “혐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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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바 법무장관, 휘트머 주지사 납치 음모에 대해 “혐오스럽다”

Bill Barr, Gretchen Whitmer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를 납치하려는 음모를 비난하고 이번 주에 체포되기 전에 FBI의 조사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케리 쿠펙(Kerri Kupec) 법무부 대변인은 금요일(10/9) “그는 이런 행동이 혐오스럽다고 생각하며 FBI의 조사와 미 법무부의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CNN은 빌 바 법무부 장관이 휘트머 주지사의 납치 음모를 보고받았 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이 사건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납치할 음모를 꾸민것으로 알려진 13명의 남성이 체포된 것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좌파 폭력 의혹을 부각시키기 위한 시점에서 일련의 우파 위협의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가장 최근의 일이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미시간주 연방검사들은 이들 중 6명을 납치 공모 혐의로 연방 기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울버린 감시단(Wolverine Watchmen)”이라는 단체와 연관된 7명은 주 정부 전복 혐의로 기소됐다.

CNN은 통상적으로 미국의 법무부 장관은 이러한 대형사건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현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빌 바 법무부 장관의 침묵은 이해할 수 없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휘트머 주지사 역시 빌 바 법무부 장관의 그러한 행동에 못마땅해 하고 있으며, 빌 바의 무능함을 지적하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그러면서 CNN은 최근 몇 달 동안,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이후, 빌 바 법무부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과 다른 소수민족들의 시위를 좌파 폭력으로 규정하며 “법과 질서”를 강조해 오고 있다고 했으며, 법무부는 전국 각지의 도시에서 300명 이상 체포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의 휘트머 미시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주 대선 토론을 지적하며 트럼프가 토론도중 “물러서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stand back and stand by)”는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백인우월주의 단체들중 납치 음모에는 가담하지 않았지만, 프라우드 보이즈와 같은 과격단체에 암묵적인 메세지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백인우월주의혐오 단체들은 대통령의 그러한 발언을 비난이 아닌 집회 외침으로 들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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