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기록적인 자동차 판매에도 7% 하락
테슬라는 올 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뉴스에서는 여전히 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 해 3분기 동안 총 13만 9,300대의 자동차를 팔면서 팬데믹으로 인한 생산과 판매에 영향을 미치기 전인 2019년 마지막 3개월 동안 11만 2,000대의 자동차를 팔았던 종전 기록을 쉽게 갈아 치워 버렸다. 테슬라의 이러한 매출 상승은 다른 기존의 전통적인 오일 개스 자동차 회사들의 매출보다 월등히 뛰어났다.
전통적인 오일 개스 자동차 회사들 중 대부분은 1년 전에 비해 3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테슬라의 주가는 금요일(9/2) 7% 하락 하면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니-저크(knee-jerk)”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량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테슬라의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 3분기에 판매한 자동차의 수는 월가가 예상한 판매량인 13만 6,350대를 앞질렀다.
한편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주 전 테슬라의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가 기록적인 자동차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회사가 그 목표에 달성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첫 공장을 증설하고 최저가 SUV 모델 Y(Model Y)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중국시장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지난 분기 매출도 중국에서의 판매가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요일(10/2)의 테슬라 주가 하락은 이 번 년도에 400% 상승한 테슬라 주가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테슬라 자동차의 3분기 판매량에는 고가 자동차인 모델(Model) S와 모델(Model) X가 15,200대 팔린것으로 나타났고, 중저가인 모델(Model) 3 세단과 모델(Model) Y SUV가 12만 4,100대가 팔린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