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트럼프 코비드 양성으로 대선가도에 큰 영향 받을 수 있어”
뉴욕타임즈는 트럼프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음으로써 11월 3일 대통령 선거를 불과 33일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경쟁에서 즉각적인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그 이유로 74세의 트럼프 대통령이 무증상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선거 유세장에 한 동안 나갈 수 없고, 백악관에 고립돼 있어야 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
그러면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병에 걸리기라도 하면 아예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발전이 될 수 있다. 설사 트럼프가 심각한 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바이러스가 여전히 미국을 파괴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 약 1,000명의 미국인들이 죽어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유행의 심각성을 감소시킨 그의 수개월 동안의 행적을 따져볼 때, 코비드 양성 확진은 그에게는 청치적 치명타일 수 밖에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어째든, 뉴욕타임스는 그의 세금문제를 비롯하여 트럼프의 대통령 재임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시도를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 모든 주류 신문사 중에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에게 제일 가혹한 펀치를 계속 날리고 있다. 폭스 뉴스는 트럼프와 공화당에게 친화적인 반면, CNN은 뉴욕타임스 만큼은 아니더라도 트럼프와 공화당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