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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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거의 “2만명의 직원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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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거의 “2만명의 직원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발표

Jeff Bezos at Amazon - Wikipedia

아마존과 홀푸드(Whole Foods)의 직원 19,816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아마존측이 목요일(10/1) 밝혔다. 아마존은 팬데믹 당시 생활용품의 핵심 거점이 된 자사 창고에서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총 발생 건수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 공유를 거듭 거부해 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전 세계 아마존의 물류 창고에서 수많은 코비드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코비드 집계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의 중요성을 경시해, 전체적인 감염 현황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아마존은 블로그를 통해 “2020년 3월 1일부터 9월 19일 사이에 미국 전역에서 고용한 아마존과 홀푸드 마켓의 직원 137만 2,000여명에 대한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어 존스홉킨스 대학의 보고서를 이용해 같은 기간 일반인들의 감염사례 비율을 비교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양성으로 밝혀진 아마존 직원의 수가 일반인들의 감염률에 비해 42% 낮다고 주장했다. 현재 아마존은 언론들의 비난과는 다른 입장을 취하며 비율적인 비교를 통해 자사의 안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크게 부각시키지 않으려고 하고있다.

한편 CNN은 팬데믹 기간 동안 다른업체들의 불황과는 다르게 아마존은 더욱 번창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있는 아마존을 비난하고 있다. 동시에 CNN은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이조스의 불어난 재산을 언급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아마존 물류창고 직원들 중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과 홀푸드의 근로자들은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며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마존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상황하에서 늘어나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지난달 10만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팬데믹 바로 직후인 3월달부터 늘어나는 온라인상의 주문량으로 인해 몇 주만에 10만명을 채용했으며, 지난 4월에는 추가로 75,000을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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