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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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한 장례식장 총격으로 7명 부상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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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한 장례식장 총격으로 7명 부상당해

밀워키의 한 장례식장

밀워키 경찰 당국은 밀워키의 한 장례식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7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수요일(9/30)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장례식장에 모여있는 추모객들에게 한 차량이 다가왔고 차량 내부에 있던 누군가가 갑자기 총기를 난사해 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브런슨(Michael Brunson) 밀워키 경찰서장 대행은 총격 피해자들은 모두 현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피해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브런슨 경찰서장 대행은 총격범의 신원을 밝히는데 대중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총격 피해자들의 나이는 24세에서 48세 사이로 밝혀졌고, 남자와 여자 그리고 노인과 어린이가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례식장에 참석한 추모객들은 약 100명으로 추산했으며, 그 날 장례식은 총에 맞아 죽은 브랙스턴 테일러(Braxton Taylor, 26)라는 사람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던 중이었다.

경찰은 총에 맞아 사망한 브랙스턴의 사건이 아직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죽음과 이 사건이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장례식은 이 날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총격으로 인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례식장에 참석했던 추모객들은 그 총격으로 인한 악몽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일(9/30) 오후 10여 대의 경찰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그 장례식장에 도착한 한 경찰관은 장례식장 주변에 있는 흥건한 피자국을 보면서 총격 당시 처참했던 장면이 연상된다고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이 지역의 언론사들은 “밀워키 경찰당국이 대낮 장례식장에서 어떻게 이러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도시의 총격 사건은 한동안 급격하게 감소했고 올해부터 총격사건이 증가했다고 경찰당국은 밝히고 있다. 9월 10일 현재 밀워키 에서는 446명이 총격 피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가까이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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