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인질 상황” 다수 사망자 발생, 주 경찰 조사
미국 오레곤주에서 발생한 ‘인질 상황’으로 인해 월요일(9/28) 총격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마리온(Marion)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오후 12시 30분(현지시간) 살렘(Salem)의 한 주택에서 벌어진 인질극 가능성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무실의 인질 협상팀과 함께 훈련된 협상가가 주택 안에 있는 용의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보안관실은 사건이 전개되면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사건 에서 용의자를 포함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관들은 부상당하지 않았으며 관계자들은 지역사회에 어떤 두드러진 위험이 있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주변 이웃들은 “3발의 총성을 들었고 그 다음 5분 안에 펑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총소리를 들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이 들것에 실려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중 한 이웃은 “내가 들은 사이렌은 모두 구급차들 이었다. 그들은 내가 아는 서로 다른 3명을 구급차에 실었고, 그 중 한 명은 바로 우리 앞집에 사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보안관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누가 죽고 죽였는지, 어떻게 사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주변 이웃들은 무슨일이 발생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것에 대해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 그 이웃들은 경찰당국이 그 집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더 자세히 알려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총격이 발생한 그 집 주변의 도로는 몇 시간 동안 폐쇄 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월요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오레곤 주 경찰이 현장에 있었으며, 현재 조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안관실은 “형식적으로 총격이 조사되는 동안 총격에 관련된 모든 보안관들은 행정 휴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살렘(Salem)은 포틀랜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45마일 떨어져 있는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