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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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러시아 관련 조사를 비판한 이전 검사와 그 비판을 변호하는 로버트 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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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러시아 관련 조사를 비판한 이전 검사와 그 비판을 변호하는 로버트 멀러

Robert S. Mueller - Wikipedia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관련 수사팀의 전 검찰이 당시 로버트 멀러 (Robert Mueller) 전 특별 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소환하지 않았던 것과 수사 중 그의 재정상태를 정확하게 파헤치지 못한채로 최종 결정을 낸 당시 수사를 비판한 책이 발간된 후 그는 당시 자신이 담당했던 트럼프에 대한 러시아 수사를 변호하는 발언을 화요일(9/29) 했다.

화요일에 출판된 책에서 당시 멀러의 전 최고 검사 중 한 명인 앤드류 와이즈맨(Andrew Weissmann)은 협상 전술로 트럼프와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트럼프를 압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런 이유로 트럼프는 굳이 빡빡하게 대답할 이유가 없었고 이로 인해 백악관은 멀러를 교묘히 이용했다고 그는 말했다. 와이즈맨은 당시 뮬러의 대리인 이었던 아론 제블리(Aaron Zebley)를 지목하며 그를 거세게 비판했다.

그의 출간된 책에 대해 멀러 전 특별검사는 성명을 통해 “당시 특별검사 팀원들이 모든것에 항상 동의하지 않는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정보가 아닌것을 근거삼아 당시 우리팀을 비판하는 것을 듣는 것은 정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의 부관이었던 아론 제블리는 조사의 전체 범위와 문제되는 모든 것에 관여하고 있었다. 나는 10년 동안 그와 함께 일하면서 그가 얼마나 꼼꼼하고 원칙적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를 선택했다”고 덧 붙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에게 매우 소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였다. 우리가 조사해 오면서 내린 결론뿐만 아니라 그가 조사 과정에서 내린 어떠한 결정에도 나는 그의 판단을 존중하며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멀러와 제블리는 워싱턴의 한 사설 로펌에서 계속 함께 일하고 있으며, 와이즈맨은 현재 MSNBC 해설자이자 법학 교수로 그리고 한 회사의 파트너로 근무하고 있는 중이다.

와이즈맨이 출간한 책 “법이 끝나는 곳: 멀러 수사 내부(Where Law Ends: Inside the Mueller Investigation)”에서 와이즈맨은 멀러 수사중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왜 친러시아적인 행동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그 이유를 당시 러시아 관련 수사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 기록을 완전하게 파헤치지 않았기 때문으로 그는 책에 적고 있다.

와이즈맨은 트럼프 전 선거대책위원장 이었던 폴 매너포트(Paul Manafort)와 다른 부분을 조사할 당시 그가 취하고 싶었던 조치들을 제블리가 차단하거나 동의하지 않았던 부분을 세세하게 집어가며 비판했다. 또한 와이즈맨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방해죄로 기소돼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한 뮬러의 결정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와이즈맨은 그의 책에서 “대통령이 싫어하는 수사를 하게되면 해고될 것을 우려해 수개월동안 두려움으로 특검 사무실을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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