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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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심각해 지고 있는 브레오나 테일러 시위 미국 전역에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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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샤 경찰, 밤사이 총격으로 2명 사망 1명 부상

시위대 경찰

브레오나 테일러(Breonna Taylor) 사망과 관련한 경찰들의 혐의없음에 대한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계속 퍼져 나가고 있다. 오늘밤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뉴욕시를 행진하며 브레오나 테일러의 이름을 외치고 있다. 테일러는 루이빌 경찰관이 영장을 집행하던 도중 아파트 문을 부수고 들어간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대배심원단은 관련 경찰관 3명 중 1명만 1급 위약 혐의로 기소하기로 하고, 테일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판정을 내렸다.

한편 사건 발생 지역인 루이빌(Louisville) 시의 그렉 피셔 시장은 통금 시간을 주말까지 연장한다고 목요일 저녁 발표했다. 통행금지는 저녁 9시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이다. 그렉 피셔 시장은 시민들이 평화적으로 시위할 수 있는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의 보장과 더불어 공공안전 보호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면서 주말까지 카운티 전역의 통행금지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찰스 베이커(Charles Baker)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목요일 주 방위군을 소집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매사추세츠 주 방위군들이 최대 1,000명까지 주 지역 주민들의 재산보존과 질서유지를 위한 특별 임무 및 비상 지원을 위해 소집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베이커 주지사는 지난 8월 말 비슷한 명령에 서명했지만, 결국에는 방위군을 소집하지 않았고, 며칠 후 소집 명령은 취소되었다.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총무는 “많은 켄터키 주민들의 슬픔과 분노를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행사하면서 평화적인 시위로 전환시켰다. 하지만 지난 밤 루이빌에서는 올해 들어 미국을 너무나 자주 괴롭혔던 무법, 폭동 또한 발생했다. 평화적인 시위는 브레오나 테일러의 기억을 기리는 한 방법이다. 평화적인 시위는 우리를 정의로 향하게 한다”고 말했다.

브레오나 테일러의 어머니는 켄터키 법무장관의 법 적용이 잘 못 되었다고 그를 비난했다. 켄터키주 법무장관 역시 흑인으로서 이 번 사건의 특별검사로 임명되었지만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감정과 분노에 의해 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하면서 테일러의 죽음에 3명의 경찰관들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대배심원단 역시 당시 경찰관들의 총격은 어쩔수 없다는 부분을 인정해 테일러의 죽음과는 연계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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