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매케인 미망인 신디 매케인 바이든 후보 지지 선언
존 매케인 전 공화당 상원의원의 미망인인 신디 매케인(Cindy McCain)은 화요일(9/22)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디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후보가 미국적 가치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썼다.
신디는 트위터에 “내 남편 존은 국가 우선이라는 코드로 살았다. 우리는 공화당원이지만, 미국인들이 가장 중요하다. 이 번 선거에서는 한 국가로서 우리의 가치를 지킬수 있는 후보가 단 한 명뿐인데, 그것은 바로 조 바이든(@JoeBiden)”이라고 썼다. 신디의 이 같은 지지발표는 이날 오전 바이든 부통령이 모금 통화에서 직접 이 소식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2020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바이든의 초당적 능력을 극찬한 신디는 수요일 아침 뉴스쇼를 통해 자신의 지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에 따르면 신디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투에서 사망한 미군 병사들을 ‘루저(Losers)’와 ‘어리버리들(Suckers)’로 표현했었다는 애틀랜틱스의 보도가 있은 후 그러한 결정에 이른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와 같은 발언을 했었다는 것을 거듭 부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존 매케인을 타겟으로 한 말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으며, 2015년 그는 존 매케인 공화당 의원을 두고 전쟁 포로로 잡혔기 때문에 전쟁영웅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신디 매케인은 올해 민주당 전당대회 영상에 조 바이든과 존 매케인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는 연설을 하면서 출연했다. 그녀는 트윗을 통해 “내 남편과 바이든 부통령은 상원에서 함께 정치생활을 하기 이전부터 30년 이상의 우정을 나누어 왔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관계를 기념하는 동영상 참여를 부탁하는 바이든 캠페인에 초대 받게 되어 영광스러웠다”고 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