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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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날을 맞고 있는 테슬라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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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주식분할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Tesla's headquarters in Palo Alto - Wikipedia

비록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하늘을 찌를듯이 고공행진을 할 듯한 테슬라의 주가가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 증권가에서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소위 잘 나가던 테슬라 주가가 10년 전 상장한 이후 최악의 거래일을 맞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테슬라를 미국 주요 500대 주가지수에 편입하지 않자 테슬라 주가는 화요일 총 지분에서 21%가 빠져 나갔다.

S&P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추가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지수를 반영하는 포트폴리오 관라자들이 요구된다. 최근 몇 달 동안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했던 부분 중 일부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있었다. 그러나 S&P인덱스는 금요일(9/4) 오후 공예품 온라인 마켓인 에쓰이(Etsy)와 산업자동화 로봇 전문기업 테라딘(Teradyne – TER), 의약품 개발업체인 카탈렌트(Catalent – CTLT)를 지수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S&P 지수편입 명단에서 제외 되었고,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의 매도를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S&P 지수에 기업들이 추가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가총액과 수익성 이력이 있어야 한다. 테슬라는 시가총액임계치(market cap threshold)를 쉽게 없애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가 되었지만, 수익성에 있어서는 또 다른 얘기로 전환될 수 있다. 테슬라는 2019년에 첫 번째로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요일(9/8) 테슬라의 21% 주가 하락은 기업공개 후 2년도 채 되지 않은 2012년 1월 19% 하락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 회사 주식의 하루동안의 하락폭은 올해 3월 16일 19%와 2월 5일 17% 가까이 줄어들었던 기록이 있다. 테슬라는 화요일 21%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지금까지 295%의 주가가 상승하며 거의 4배 가까이 가치가 불어났다. 이 회사의 주가는 8월 31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3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9월 2일 최고치의 주가를 경신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후 10%가 하락하면서 이 기간 동안 기술주 전반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테슬라의 경우 다행스럽게도 오늘 화요일 하락 전인 지난주 초에 50억 달러(약 6조원)어치의 자사주 매각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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