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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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켄지 스콧,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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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의 전부인 맥켄지 스콧, 17억 달러 재산 기부

MacKenzie Scott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전 부인인 맥켄지 스콧(MacKenzie Scott)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Bloomberg’s Billionaire index)에 따르면 스콧의 순자산은 현재 680억 달러(81조 6,000억원)로 과거 로레알(L’Oréal) 상속녀 프랑수아즈 베텐코트 마이어스(Francoise Bettencourt Meyers)를 앞질렀다.

스콧은 2019년 베조스의 아마존 주식 4분의 1을 부부의 이혼 합의금으로 받았으며, 당시에는 350억 달러(약 42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었고 아마존 전체 주식의 4%를 차지하는 규모였다. 그녀는 현재 세계에서 12번째 부자에 등극했다. 스콧은 지난 7월달에 4개의 흑인 대학과 다른 대학을 포함하여 116개의 자선단체에 거의 17억 달러(2조 400억원)를 이미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그녀가 기부한 단체들은 인종적 형평성에서부터 기후변화까지 9개의 필요한 영역 중 하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작년에 스콧은 워렌 버핏과 빌과 멜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기빙 서약(Giving Pledge)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 서약은 세계 최고 부자들이 그들 재산의 대부분을 자선 사업에 바칠것을 장려한다는 취지로서 실행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해 있는 아마존 CEO인 베조스는 이 서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리피니티브(Refinitiv)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약 28% 급등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90% 이상 상승하고 있다. 아마존 주식의 급증으로 베조스는 그의 재산이 2,000억 달러(약 240조원) 이상으로 증가 하게 되었다.

멕켄지 스콧의 자산 증가 역시 아마존 주가 상승에 따른 것이며, 이는 다른 억만장자의 순위 변동으로 이어졌다. 이번 주 초 일론 머스크는 마크 주커버그를 제치고 세계 3위의 부자가 됐다. 테슬라는 월요일(9/1) 테슬라의 5분의 1 주식 분할 이후 12%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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