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케노샤 시위 원인이 된 제이콥 블레이크 총격 사건 거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위스콘신주 케노샤에서 연일 벌어지고 있는 폭력시위의 원인 이었던 제이콥 블레이크 총격 사건에 대해 잠깐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8/28) 뉴햄프셔에서 집회를 마친 후 총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경찰이 총을 쏜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받았다.
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강도높게 조사하고 있다. 곧 보고받을 것이고, 조만간 알려줄 수 있을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좋은 광경은 아니었다. 나는 그 광경이 확실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I’m looking into it very strongly. I’ll be getting reports and I’ll certainly let you know pretty soon. But It was not a good sight. I didn’t like the sight of it certainly. And I think most people would agree with that)”고 말했다.
제이콥 블레이크는 경찰이 그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아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총상으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그가 칼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경찰관들이 그를 체포하려고 할때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총에 맞았다고 말하고 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 이후 내려진 접근금지 명령을 어긴 혐의로 그를 체포하기를 시도했었다.
이 총격 사건으로 위스콘신 주의 케노샤에서는 며칠 동안 시위를 비롯한 폭동이 발생했으며, 포틀랜드, 워싱턴 D.C., 시애틀 등지에서는 계속되는 소요사태와 함께 상황이 더 악화 되어졌다. 수요일에는 케노샤에서 폭도 2명이 17세의 카일 리튼하우스(Kyle Rittenhouse)라는 이름의 소년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소년은 현재 1급 고의 살인(first-degree intentional homicide), 1급 무모한 살인(first-degree reckless homicide), 1급 고의 살인 미수(attempted first-degree intentional homicide)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