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로 인한 입원에서 인종간의 불균형을 발견한 연구 결과
월요일(8/17), 자마 인터널 메디슨(JAMA Internal Medicine) 내과 전문지에는 12개 주에 걸쳐서 코비드-19로 입원해 있는 사람들의 인종분포를 분석한 결과가 게재 되었는데, 흑인, 라틴계 미국인, 미국 원주민, 알래스카 원주민들이 타 인종보다 더 많은 분포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 대학(University of Minnesota)의 칼슨 경영대학(Carlson School of Management)의 연구원들은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거의 두 달 동안 애리조나, 인디애나, 캔자스,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뉴햄프셔, 오하이오,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 등지에서 48,788명의 코비드-19로 입원한 사람들의 데이터를 인종별로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백인 환자의 입원 비율은 12개 주 모두에서 그들의 인구 비율에 비해 상당히 적은수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면, 흑인들의 입원 비율은 주(States) 인구에서 그들의 인구비율을 초과했다. 예를들어, 오하이오주에서는 흑인 인구가 14%를 차지하고 있지만, 흑인 환자의 입원비율은 31.8%로 높게 나타났다. 미네소타, 인디애나, 캔자스 주 역시 인구 대비 흑인 입원 비율이 특히 높았다.
히스패닉 환자에 대한 Covid-19 입원 건수를 보고한 11개 주 중 10개 주는 히스패닉 환자에 대한 입원 건수가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주 인구의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히스패닉계가 9.6%의 인구비율을 차지하고 있는것에 비해 36.2%의 입원율을 차지했던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유타와 로드아일랜드 역시 그들의 인구 비율에 비해 입원율이 높았다.
8개 주에서는 미국 원주민과 알래스카 원주민의 입원 데이터가 보고되었는데, 이들 주 중 일부 주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아리조나주 에서는 이들이 주 인구의 4%를 차지하지만 입원율은 15.7%를 차지했고, 유타주 에서는 이 들이 주 인구의 0.9%를 차지했지만, 입원율은 5.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시아인에 대한 입원율 보고에 의하면, 10개 주 중 6개 주에서의 아시아인의 입원 비율은 그들의 인구비율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매사추세츠에서 아시아 인구는 전체인구 중 7%를 차지하지만, 입원율은 4%에 그쳤다. 이 번 연구는 Covid-19 입원 관련 가능성이 높은 인종들의 연령, 성별, 기저 조건 및 사회경제적 요인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도 면에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