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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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주지사들 앞으로 3개월 동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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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주지사들 앞으로 3개월 동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야

Joe Biden with Mask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는 목요일 주지사들이 마스크를 의무화 하게 되면 4만 명의 미국인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마스크 착용 명령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러닝메이트인 캘리포니아 소속의 해리스 상원의원과 함께 기자들에게 “모든 미국인들은 최소 3개월 동안 밖에 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쓴 그는 “우리 아이들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학교로 돌려보낼 것”이라며 “장기적인 차원에서 평상시의 삶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향한 메세지에서 바이든은 “이봐, 여기는 미국이야. 애국자가 되라. 이웃 시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옳은 일을 하라(Look, this is America. Be a patriot, Protect your fellow citizens. Step up. Do the right thing)”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해리스 상원의원은 목요일(8/13), 해리스 상원의원이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선정된 후 2일 연속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델라웨어주 윌밍턴(Wilmington, Delaware)에서 바이든 후보측의 선거운동 캠프가 주최한 공중보건 전문가 패널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바이든은 브리핑에서 학교의 개교 방법, 백신의 분배 방법,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인종적 불균형, 개인 보호장비(PPE)에 대한 지속적인 필요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는 또한 바이든이 국민 접촉 추적에 10만 명을 고용하고, 백신을 제조하고 배포하는데 250억 달러(약 30조원)를 사용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또한 “바이든은 마스크 착용에 대한 ‘진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듣고 싶어 하지 않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말해야만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과 해리스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집중 발언은, 그들이 수요일 연설을 할때 트럼프 대통령의 팬데믹 대처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은 다음 날 나왔다.

해리스는 16만6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사망하고 미국에서 500만명의 확진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 시절의 에볼라 바이러스를 대조하면서, 그 당시 2명의 사망자를 냈던 것과 현재의 사망자 수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우리가 이 일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을 선출할 때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 나라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전 세계 평판도 마찬가지이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해 의료기기 생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그는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키트 및 관련 장비들을 신속하게 확대하고,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모든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언론들은 현재 바이든이 러닝메이트로 해리스를 선발함으로써 현재 대중이 가지고 있는 폭발적인 관심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의 선거캠프는 해리스가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선출된 날인 화요일과, 수요일 두 사람이 함께 첫 풀뿌리 모금행사를 열었을때 3,420만 달러(약 410억원)가 모금되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현재 대처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문제는 민주당 전당대회의 핵심의제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브리핑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총선에서 우편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미 우편국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줄이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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