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Home » 엄청난 기세로 오르고 있는 캘리포니아 COVID-19 확진자 수

엄청난 기세로 오르고 있는 캘리포니아 COVID-19 확진자 수

0
엄청난 기세로 오르고 있는 캘리포니아 COVID-19 확진자 수

엄청난 기세로 오르고 있는 캘리포니아 COVID-19 확진자 수

존스 홉킨스 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조만간 COVID-19의 확진자 수에서 뉴욕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월요일 총 39만 7,870건에 매일 약 9,000건의 새로운 확진사례가 더해지고 있다. 반면에 뉴욕은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700건이 조금 넘는 사례가 추가되고 있다. 월요일 현재 캘리포니아의 총 COVID-19 확진자 수는 약 40만 4천 명이다.

캘리포니아의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과 의사들은 COVID-19의 환자와 사망자들로 인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인력도 모자라 미국 공군 의료진이 병원으로 보내져 COVID-19 환자가 급증함으로 인한 비상상황에 그나마 대처 하고 있는 중이다.

COVID-19 에 있어서 올바른 방향으로 키를 잡았던 캘리포니아

COVID-19에 관한 한 캘리포니아는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3월 19일 처음으로 주(州) 차원의 폐쇄조치(Stay-at-home) 명령을 내렸고, 그로부터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5월 8일, COVID-19확진 수치가 사업체의 재개장을 시작할 정도로 떨어졌다.

그 당시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시민들에게 “여러분들은 이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후, 6월 초순에 이르러 그 수는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하루 평균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수는 총 2,600명 이상이었고, 그 때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7월 11일경의 캘리포니아는 7일 동안 하루 평균 9,400건의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이 증가했는데, 이것은 이전의 수치와 비교하면 25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뉴섬 주지사는 7월 13일까지 주 전역에 걸쳐 술집, 식당, 영화관과 다른 사업체들을 다시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 UCLA)의 역학 교수인 앤 리무인(Anne Rimoin)은 캘리포니아에서 COVID-19 확진자 수의 증가 이유는 간단하다고 말한다. 주 정부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현실에 안주하며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고 방심한 탓이라고 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미국인들, 그리고 COVID-19 검사 역량 부족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 버나디노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같은 곳에서는 주민들이 아예 마스크 착용을 하지않고 마스크 착용에 대한 필요성을 무시해 버렸다. 그러나 주지사는 결국 주민들의 자율적 선택보다는 개인의 마스크 착용에 개입하여 6월 말에 주 전역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에 거부감이 있는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개인의 자유에 대한 침탈로 여기고 있다.

과학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COVID-19 전염방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증명되었음에도 미국인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카운티에서는 무료 COVID-19 검사를 매일 수만 명 실시하고 있지만, 그 검사를 받기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검사결과도 너무 오래 걸린다.

COVID-19 확진사례를 부추기는 사람들

캘리포니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COVID-19의 전염 확산에 기름을 붓는 사람들 중에는 40세 이하의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새로운 확진 사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틴계 지역사회도 COVID-19의 전염 확산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라틴계의 사람들은 주 전체 인구의 38.9%이지만, COVID-19 확진 비율에서는 주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라틴 계통의 사람들이 COVID-19 확진 비율이 높은 이유로 다세대 주택 거주와,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필수 노동시장의 상당 부분을 그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 남동부의 라틴계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그 곳 거주자의 41%가 집 밖에서 일하는 필수 노동분야에 속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