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 2022

연방정부와 시위대 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오레곤 주

디트로이트에서 시위도중 총에맞아 숨진 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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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Oregon)주 법무장관(Oregon Attorney General)은 포틀랜드(Portland)시에서 7주째 계속되고 있는 야간 시위에 연방요원들이 투입되어 포틀랜드 시민들을 불법적으로 체포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일부 연방 요원들은 금요일(7/17) 밤 늦게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소 두 차례의 최루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에 의해 살해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오레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포트랜드에서 인종차별과 경찰의 만행에 반대하는 시위가 매일 일어나고 있다. 토요일 밤 10시, 포트랜드 다운타운의 멀노마 카운티 정의센터(Multnomah County Justice Center)와 에디스 그린 웬델 와이트(Edith Green-Wendell Wyatt) 연방 건물 앞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평화 시위를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무법자로 규정했고, 채드 울프(Chad Wolf)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포트랜드의 다운타운을 방문해 시위대를 “무정부주의자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테드 휠러(Ted Wheeler) 시장은 연방정부의 요원들이 포트랜드에 주둔하고 있는 것이 현재 포트랜드의 긴박한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며 그들이 떠날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리건주 검찰총장(Oregon Attorney General) 엘렌 로젠블럼(Ellen Rosenblum)은 금요일(7/17) 늦게 국토안보부와 보안국을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이 고소장에는 신원 미상의 연방 요원들이 포틀랜드의 거리에서 “경고나 설명, 영장, 그리고 누가 이 행동을 지시하는지를 결정할 어떤 방법도 제공하지 않고 시민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젠블럼은 “연방 당국이 오리건주의 주민들을 불법적으로 억류하는 것을 즉각 저지하기 위한 임시 금지 명령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로젠블럼은 성명에서 “현재 포틀랜드 시내에서 공포와 폭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불필요한 연방법 집행 전술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재산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미국 보안국 특수작전그룹(Marshals Special Operations Group)과 미국-멕시코 국경지대 소속의 미국세관국경보호(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국등의 연방요원을 동원했다. 그러나 오레곤 공영방송(Oregon Public Broadcasting)은 이번 주 일부 요원들이 표식이 없는 승합차를 타고 다니며 연방정부 소유지가 아닌 거리에서 시위대를 납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7월 11일 보안국 소속 한 경찰관이 시위자의 머리에 치명적이지 않지만 일종의 무기를 사용해 상해를 입힌 이후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얼 블루메나워(Earl Blumenauer) 하원의원(D-Oregon)은 토요일(7/18) 공동 성명을 내고 트럼프 정부의 이 같은 행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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