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 2022

미국 검찰, 포틀랜드에서 가면 쓰고 시위대 체포하는 DHS 수사 의뢰

미국 검찰, 포틀랜드에서 가면 쓰고 시위대 체포하는 연방 당국의 동영상 DHS 수사 의뢰

미국 검찰, 포틀랜드에서 가면 쓰고 시위대 체포하는 연방 당국의 동영상 DHS 수사 의뢰

미국 오레곤 주의 지방 검찰청은 금요일(7/17) 포틀랜드에서 어떤 정부 마크도 없이 복면을 하고 시위자들을 체포하는 연방 당국자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번 수사의뢰는 특별히 각종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 DHS) 소속의 요원들이 시위대를 체포한 후, 기관의 표식이 없는 SUV에 체포한 시민을 태우는 장면을 겨냥한 것이다.

오레곤 주의 지방 검찰총장인 빌리 J. 윌리엄스(Billy J. Williams)는 성명을 통해 “포틀랜드의 시위대가 지난 50일간 인종에 대한 불평등과 경찰의 만행에 항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 당국은 마크 햇필드 법원청사(Mark O. Hatfield US Courthouse)를 시위대로부터 보호하고 있었고, 때때로 법 집행 당국자들과 시위자들은 서로 폭력적으로 응수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에는 시위대 중 한 명이 머리에 총을 맞는 중상을 입었다.

오리건 주지사와 포틀랜드 시장은 연방군의 철수를 요구했고, 제프 머클리(Jeff Merkley)미국 상원의원은 그들과 함께 연방당국에 의해 자행되는 불법적인 시위대의 체포를 비난했다. 미국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그들을 비난하면서, 복면을 한 전투복 차림의 두 사람이 검은 복장을 한 사람을 검은색 승합차에 태운 뒤 어디론가 가버리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도 공개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 CBP)은 시위대를 체포하는 데 관여한 기관 중 하나였다는 것을 인정했다. CBP는 성명을 통해 “폭력 시위대들은 지난 몇 주 동안 포틀랜드에서 연방정부의 재산을 훼손하고 파괴할 뿐만 아니라, 연방정부 관리들과 요원들에게 부상을 입히려는 의도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범죄행위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클리 상원의원이 트윗한 동영상에 등장하는 개인은 연방요원에 대한 폭행과 연방 재산 파괴 용의자로 지목되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심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크 모건(Mark Morgan) CBP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연방 재산을 파괴하고 있는 폭력 시위대들을 계속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CBP 병력들은 연방 공무원의 고유한 식별마크가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테드 휠러(Ted Wheeler) 포틀랜드 시장은 금요일(7/1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병력의 철수를 요구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여기는 우리가 원하는 미국이 아니다. 이곳은 우리가 원하는 포틀랜드가 아니다”고 말했다. 케이트 브라운(Kate Brown) 오리건 주지사 역시 목요일(7/16) 트위터를 통해 이번 체포를 “연방정부의 노골적인 권력남용”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목요일(7/16) 이 도시를 방문한 차드 울프(Chad Wolf) 국토안보부 국장 대행은 트위터를 통해 “DHS 요원들은 연방 재산을 파괴하는 범죄자들로부터 레이저와 물병으로 폭행을 당했고, 경찰관 2명이 다쳤다”고 말하며 그들 요원들의 행동을 옹호했다.

오레곤 주의 미국 시민자유연합(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of Oregon – ACLU)은 금요일(7/17) DHS를 시위대에 대한 체포를 이유로 고소했다. ACLU는 트윗을 통해 이번 체포가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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