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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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악마의 법’ 이라고 하면서 분노하는 플로리다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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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악마의 법’ 이라고 하면서 분노하는 플로리다 주민들

얼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악마의 법’ 이라고 하면서 분노하는 플로리다 주민들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Florida’s Palm Beach County)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주 안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는데, 이는 “악마의 법”이라고 하면서 그 지역 주민들로부터 격렬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카운티 이사회는 화요일(6/23) 만장일치로 무기한 발효될 이 명령을 승인했다고 그 지역 언론들은 보도했다. 그 회의의 공개 논평 시간 동안 몇몇 주민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행한 실무자들을 호되게 질책했다.

주변 소식에 의하면, 한 여성은 “그들은 신의 놀라운 호흡 체계를 문 밖으로 내던지고 싶어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자신을 필수 노동자로 밝힌 또 다른 여성은 “속옷을 입지 않는 이유와 같은 이유로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엽기적으로 말했다고 한 지역언론은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을 크리스티나(Cristina)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여러분 모두 악마의 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선택의 자유”를 핍박하는 사람들에 대한 시민 체포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악마의 법을 준수하는 여러분 모두가 체포될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스스로를 미국 애국자라고 칭한 어떤 사람은 위원회를 맹비난하며 헌법을 존중하고 ‘우리 국민’의 말을 들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디(Cindy)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성 전염병으로 간주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팜비치 카운티(Palm Beach County)의 보카 라톤 지역 병원(Boca Raton Regional Hospital)의 최고 의료책임자인 샘 파미 박사(Sam Fahmy)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주민들의 반응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팜비치 카운티에서 일어난 그런 상식적인 명령에 대해 우리가 받은 반응은 정말 유감스럽다. 마스크가 감염을 예방하고, 아픈 사람으로 부터의 전염을 막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해 이렇게 싸우고 있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여러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해준다”고 말했다.

사우스플로리다 선센티넬(South Florida Sun-Sentinel)에따르면 플로리다주는 목요일(6/25) 5,004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했으며, 플로리다 보건부(Florida Department of Health)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에서는 총 114,018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3,3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어졌다. 팜비치 카운티는 특히 11,704명의 확진자와 486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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