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나드 학생 테사 메이저스의 칼부림 사건에 연루된 10대 소년, 18개월의 징역형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발생한 바르나드 학생 테사 메이저스(Tessa Majors)의 치명적인 칼부림 사건에 연루된 한 10대 소년이 월요일 아동보호국(Director for Children’s Service)에 18개월동안의 구류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14살인 이 소년은 성인으로 기소되지 않아 미성년자 보호법에 의거하여 이름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12월부터 구금되어 있었으며, 이달 초 1급 강도에 대해 유죄를 인정받았다.
그는 제한된 시설에서 최소 6개월 동안 복역할 것이라고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뉴욕법무부(New York Law Department)가 밝혔다. 그 후 아동보호국(ACS)은 그를 석방하고, 지역사회에서 그의 행동이나 생활을 감시할 재량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18세가 될 때까지 그의 보호관찰은 연장될 수 있다고 법무부의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선고는 바르나드대 신입생인 메이저(18)가 맨해튼의 모닝사이드 공원(Manhattan’s Morningside Park)을 거닐다가 수차례 칼에 찔린지 6개월 만이다. 당시 그녀는 칼에 찔린후에 비틀거리며 계단을 올라갔고, 후에 한 학교 경비원에 의해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그 소년은 법정에서 라샤운 위버(Rashaun Weaver)와 루치 루이스(Lucci Lewis)라는 두 친구와 함께 모닝사이드 공원에 들어갔다고 말했으며, 누군가에게 강도 행각을 벌일 의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소년은 “그 후, 우리는 테사 메이저가 공원 안에 있는 계단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 라샤운은 그녀에게 다가가서 뭐라고 말했고, 테사는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라샤운은 내가 건네준 칼을 사용하여 테사를 찌르고 나는 그녀의 외투에서 깃털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했다.
그 소년은 법정에서 세 사람이 함께 공원을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나머지 두 명의 십대들은 각각 여러 건의 살인 및 강도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 둘은 2월에 성인으로 기소되었고, 그러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소년은 법률구조 협회(Legal Aid Society)의 한 변호사가 변론을 맡아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