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May 30th, 2020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일부 미국 정치인들의 소모적 논쟁과 분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일부 미국 정치인들의 소모적 논쟁과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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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총회 특별 팬데믹 모임 첫날, 스프링필드센터밴크(Bank of Springfield Center) 회의실안에서의 첫 번째 안건은 배석한 모든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여부를 위한 투표였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투표는 통과되었다. 그러나 수요일(5/20) 공화당 소속의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인 대런 베일리(Darren Bailey)는 자신의 책상에서 웃음을 지어보이며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 결국 회의장 안에있던 의원들은 그를 회의장으로부터 보이콧 하기위해 투표를 실시했고 81대 27의 표차로 그를 회의장에서 쫓아내는 것으로 결정했다.

마스크착용 거부로 인한 소모논쟁과 베일리에대한 비난

자택거주 행정명령을 놓고 J.B.프리츠커(J.B. Pritzker) 일리노이 주지사를 고소한 베일리는 같은당 소속 의원들과 합류해 때로는 공중보건위기를 무색하게 하는 정치적 행동으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문제는 이제 당파 싸움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한편 많은 안건과 여러가지 처리할 문제를 두고 쓸데없는 곳에 소모적 논쟁을 한다는 비판과 함께 공화당 의원들 조차 공중보건을 무시하는 베일리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 공화당 하원의원은 베일리를 향해 “이 곳은 당신의 마스크 착용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자리가 아니다”라고 그를 정면에서 비판하기도 했다. 일리노이주 하원의 규칙은 퇴장된 의원이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결정하면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일리노이주 대변인은 베일리 의원을 향해 “국민앞에서 모범을 보여하 하는 대표 리더가 보건위생 규칙을 무시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약간의 불편함도 감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그를 비판했다.

공화당 의원들의 조직적인 정치 공세

베일리의 이러한 움직임은 일리노이주와 같이 엄격한 자택거주(Stay-at-home) 규정을 내세운 민주당 주지사들을 압박하기 위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정치적 공세의 패턴에 따른 것이다. 몇몇 주의 공화당 의원들은 봉쇄 반대 시위대에 합류하면서 불법적으로 미용실을 운영하고 주정부의 자택체류 명령을 무시한 채 사업체의 문을 연 업주들을 후원해왔다.

그리고 베일리처럼, 몇몇은 민주당 주지사들을 고소했다. 위스콘신 주에서는 주 대법원(state Supreme Court)이 민주당 주지사인 토니 에버스(Tony Evers)의 자택거주 명령을 무색하게 만들었으며, 그 결과 많은 술집들이 즉시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일리노이 공화당 의원인 베일리는 지난달 일리노이 주지사인 프리츠커의 자택 체류명령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본인에게만 그 규칙이 적용되지 않게하는 소송에서 승소를 했으며, 이 안건은 금요일(5/22) 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진행 중이다.

베일리의 개인적 견해와 마스크 착용의 진짜 목적

베일리는 11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매디건(Michael Madigan) 민주당 하원의장이 앞서 발표한 마스크 규정에 관한것은 건강에 관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이 걱정되면 마스크를 쓰겠다고 했지만, 꼭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강제성 때문에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의 목적이 주로 감염자가 재채기, 기침 또는 말을 할때 공기중에 퍼질 수 있는 바이러스로부터 다른 사람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앤서니 파우치(Anthony S. Fauci) 소장은 마스크가 100% 바이러스로부터의 보호를 보장해 주지는 못 하지만, 사람들과의 6피트 거리유지를 한다는 조건하에서는 어느 정도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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