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현장에서 4명 숨진 채 발견
![주택 화재 현장에서 4명 숨진 채 발견](https://knowusa.net/wp-content/uploads/2023/09/house-fire-at-seattle-washington.jpg)
The Seattle Times / Ken Lambert
지난 주 토요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폭력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이 그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시애틀 타임즈와 KOMO 뉴스등이 시애틀 경찰당국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보도했다.
시애틀 경찰서장인 애드리안 디아즈(Adrian Diaz)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토요일 아침 8시 41분경 48번가(48th Street)와 휘트먼(Whitman) 애비뉴에 위치한 집 안에 죽은 사람들이 있다는 11세 소녀의 신고 전화를 접수한 후 사건 현장으로 경찰관들이 급파됐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 경찰관들이 도착하자 그 집의 현관문은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었으며, 그 집 건물의 안팎은 화염에 휩싸여 있었기 때문에 경찰관들은 시애틀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애들 소방국장인 해롤드 스코긴스(Harold Scoggins)는 그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그 집 전면이 거의 다 소실되었으며, 45분만에 불을 진압한 후 소방관들이 그 집 내부로 진입해 집안을 수색하던 중 개 한 마리리와 여러명의 사망자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화재를 신고한 11세 소녀는 그 집의 창문을 통해 탈출했으며, 이후 이웃집에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망자들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당국은 화재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화에 초점을 맞추어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