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위험한 탈옥수, 금요일 새벽에 검거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 목요일(2024년 6월 13일) 법원에 출석했다가 감옥으로 돌아오는 길에 탈출했던 조슈아 나이젤 토머스 샌더스(Joshua Nigel Thomas Sanders, 35)로 알려진 수감자가 금요일 새벽 3시경, 해리스 카운티의 동쪽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해리스 카운티의 보안관실이 밝혔다.

샌더스가 검거될 당시 또 다른 용의자 2명도 그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보안관실은 덧붙였다. 보안관실은 샌더스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그가 극렬하게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검거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퇴원과 함께 그를 해리스 카운티 감옥으로 다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가 저질렀던 강도 사건과 불법 무기 소지 혐의와 관련된 재판을 받기 위해 목요일 해리스 카운티의 한 법원에 출석한 후, 감옥으로 돌아오는 길에 탈출을 감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탈출 과정에서 법원에서 퇴근하려던 한 여성 직원의 차량을 가로막았고, 그 직원이 황급하게 차량의 핸들을 꺾자 차량이 어딘가에 부딪히면서 파손돼 멈춰선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이 멈추자 그 여성 운전자는 황급하게 차량에서 빠져나왔고, 샌더스는 그 차량에 탑승한 다음 시동을 걸었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자 도보로 황급하게 그 곳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운전자는 다행히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는 탈옥 이후 다시 검거되면서 가중 강도 혐의와 함께 탈옥 혐의가 추가될 것이라고 해리스 카운티의 보안관실을 밝히면서 주민들의 제보로 샌더스를 쉽게 검거할 수 있었다고 지역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해리스 카운티의 보안관실은 샌더스가 이 지역에서 꽤 알려진 범죄자였기 때문에 쉽게 검거할 수 있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가 검거되지 않았을 경우, 지역 사회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었다면서 그의 검거에 도움을 준 연방 수사당국과 여러 지역 수사당국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