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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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최대 폭으로 급락한 모기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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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화적인 주택구입을 서두르는 월스트리트와 큰 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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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의 주택 모기지 금리가 이번 주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면서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모기지율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디맥(Freddie Mac)이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11월 9일로 끝나는 주에 평균 7.50%를 나타내면서 그 전주의 7.76%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평균 30년 모기지 고정 금리는 7.08%에 달해 2022년 당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Sam Khater)는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0.25%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1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프레디맥이 이번에 산출한 평균 모기지 금리는 미 전국 수천 개의 대출 기관들로부터 받은 모기지 신청서를 기반으로 했으며, 해당 설문조사에는 20%를 다운하고 신용도가 우수한 대출자들만 포함되었다.

모기지은행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 주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전체 대출 신청 건수가 일주일 전보다 2.5% 증가했으며,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은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미 연준의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은 치솟는 모기지 금리를 한 풀 꺾는데 일조했지만,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옵션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연준의 올 마지막 금리결정회의는 12월 12~13일로 예정돼 있다.

Realtor.com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가격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서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의 가격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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