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석방된 살인 용의자 검거에 1만달러 보상금
Kevin Mason - Marion County Sheriff's Office
미국 연방 보안관실은 지난주 직원의 실수로 인디애나폴리스 구치소에서 풀려난 2021년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1만 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리언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케빈 메이슨(Kevin Mason, 28)은 체포된 지 이틀 뒤인 9월 13일 교도소 직원의 실수로 매리언 카운티의 교도소에서 실수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메이슨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매리언 카운티의 보안관실은 메이슨을 검거하는 데 대중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중이다. 매리언 카운티 보안관실의 제임스 마틴은 지난 주 화요일 “그가 아직 카운티에 있는지의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2021년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된 살인 혐의로 메이슨은 9월 11일 인디애나주에서 체포됐으며, 그와 관련된 다른 영장은 가석방 위반 혐의와 총기 소지 혐의가 있다고 보안관실은 밝혔다.
메이슨의 석방과 관련하여 수감자 기록 사무원 2명이 해고됐으며 현재 내부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보안관실은 덧붙였다. 케리 포레스탈(Kerry Forestal) 매리언 카운티 보안관은 지난 주 수요일 “메이슨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이 메이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수요일 오후 체포됐다”고 말했다.
메이슨에 대한 수색은 펜실베니아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다닐로 카발칸테(Danilo Cavalcante)의 대규모 수색 직후에 이루어졌다. 다닐로 카발칸테는 8월 31일 펜실베이니아 카운티 교도소에서 지붕 위로 탈출했으며, 다시 붙잡힐 때까지 거의 2주 동안 수색 당국의 눈을 피해 다녔다.
매리언 카운티 보안관실은 금요일 카발칸테 수색 당시 참여했던 미국의 연방 보안관실이 현재 메이슨에 대한 수색을 감독 관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메이슨은 205파운의 몸무게와 약 5피트 9인치의 신장으로, 오른쪽 눈 아래에 십자가 문신이 있고 가슴에는 “SUB”라고 적힌 문신이 있다.
보안관실은 “메이슨의 탈옥으로 현재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든 메이슨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