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자동차 업계의 파업, 테슬라에게는 기회?
Tesla Model 3 - Wikipedia
전기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테슬라는 점점 더 치열해지는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큰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 역시 전기자동차 시장의 리더 자리를 놓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중이다.
자동차 업계의 전문 분석가들은 훨씬 더 저렴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존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궁극적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따돌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동차노동조합(UAW)의 파업으로 이들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그들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이들 빅3 자동체 제조업체들의 비용 우위는 상당히 약화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자동차연합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될수록 GM, 포드, 스텔란티스의 전기자동차 출시가 늦어질 수 밖에 없고, 이로인해 이들 빅3의 전기자동차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웨드부시증권(Wedbush Securities)의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4주 이상 지속되는 파업은 2024년 상반기 GM과 포드의 전기자동차 출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며, 전기자동차 시장에서의 확실한 승자는 비노조 입장에 있는 테슬라 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기존의 빅3 자동차 업체들의 낮은 전기자동차 생산 비용이 테슬라를 위협해 왔지만, 이번 노조의 파업으로 이들이 제조하는 전기자동차의 생산비용이 높아질 경우, 빅3의 전기자동차 가격 상승은 불가피해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테슬라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