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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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가 가장 비싼 미국 도시 1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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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가 가장 높은 미국 도시 1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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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 맨해튼 자치구가 미국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곳에 등극됐다고 271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경제연구 생활비지수 위원회(The Council for Community and Economic Research’s Cost of Living Index, 이하 C2ER)가 제시한 데이터를 인용해 CNBC등이 보도했다.

뉴욕시의 맨해튼 자치구의 생활비는 미 전국 생활비 평균의 두 배 이상인 122%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튼은 두 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에 등극한 하와이의 호놀룰루 보다는 24% 더 비쌌으며, 세 번째로 등극한 샌프란시스코보다는 31%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각 도시들의 생활비는 주택, 유틸리티, 식료품, 교통, 의료 및 서비스의 6가지 범주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여건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후 종합 생활비지수를 산출했다고 C2ER은 밝혔다. 생활비 지수 100은 미 전국의 평균 생활비 지수로, 도시의 생활비 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평균 이상이 되는 것이다.

종합 생활비 지수가 가장 높은 15곳의 미국 도시들

  1. 뉴욕(맨해튼): 222
  2. 하와이주 호놀룰루: 179
  3. 샌프란시스코: 169.9
  4. 뉴욕(브루클린): 159.1
  5.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150.3
  6. 로스앤젤레스(롱비치): 149.1
  7. 워싱턴 D.C.: 148.7
  8. 보스턴: 148.4
  9. 시애틀: 144.5
  10. 샌디에고: 142.5
  11. 버지니아주 알링턴: 140.1
  12.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Oakland): 140
  13. 뉴욕(퀸즈): 136.3
  14. 메릴랜드주 베데스다-게이더스버그-프레더릭(Bethesda-Gaithersburg-Frederick): 135.8
  15. 뉴욕주 나소(Nassau) 카운티: 135.2

맨해튼 지역의 생활비가 비싼 이유

맨해튼의 생활비가 비싼 이유로는 미 전국 평균보다 4.8배나 더 비싼 주택 비용 때문이며, 호놀룰루와 샌프란시스코 역시 주택 비용이 미 전국 평균의 약 3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튼의 주택 가격이 비싼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뉴욕에는 340,000명의 백만장자와 58명의 억만장자가 있어 순자산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에 등극돼 있다.

뉴욕에 있는 부유층들 중 다수는 맨해튼에 거주하며 호화로운 주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평균 주택 비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맨해튼은 주택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주류 및 의류와 같은 비용을 포함하여 기타 생활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시의 다른 두 자치구인 브루클린과 퀸즈 역시 미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들중 하나이며 이 두 자치구의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각각 59%와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

한편,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텍사스주의 할링겐(Harlingen)으로, 이 도시는 낮은 세금과 저렴한 주택 및 저렴한 가스 가격 덕분에 미국의 평균 생활비 보다 25% 정도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도시는 미국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빈곤율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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