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 2024
Home » 1살짜리 여아, 뜨거운 차 안에 8시간 방치돼 숨져

1살짜리 여아, 뜨거운 차 안에 8시간 방치돼 숨져

0
텍사스 경찰, 차량 추격전 끝에 그 차량 트렁크에서 여성시신 발견

Pexels

뉴욕시에서 1살짜리 여자아이가 차 안에 8시간 동안이나 방치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USA 투데이와 CBS 뉴스등이 보도했다. 서퍽(Suffolk) 카운티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 여자아이는 할머니가 일하러 가는 동안 차 뒷좌석에 8시간 동안이나 방치된 후 숨졌다고 밝혔다.

54세의 이 여성은 월요일 출근길에 14개월 된 여자 아이를 어리이집에 데려다 주는 것을 잊고 차 안에 8시간 동안이나 그대로 방치해 두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약 8시간 후 이 여성이 스미스타운(Smithtown) 레드우드 레인(Redwood Lane)에 위치한 어린이집으로 아이를 데리러 갔고, 그제서야 아이를 차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여자 아이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산호세 주립 대학에서 운영하는 뜨거운 날씨에 자동차안에서의 사망을 추적하는 웹사이트인 NoHeatStroke.org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올해 차안에서 어린이가 숨진 15번째 사건이라고 밝혔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스미스타운의 월요일 최고 기온은 화씨 83도(섭씨 28.3도)였으며, 국립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nsportation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자동차 내부 온도는 단 10분 만에 20도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1시간 안에 낮은 온도에서도 40도 이상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교통안전국은 어린이의 체온은 어른보다 3배에서 5배 더 빨리 상승할 수 있으며, 체온이 화씨 107도에 이를경우 어린이들은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당국은 해당 여성의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답글 남기기

×